`경륜vs패기` 본격 레이스 돌입 6·2 지방선거가 19일 군 지역을 제외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경륜과 젊은 패기, 한나라당 대 친박연대 간의 대결로 압축되는 경주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것이다. 6·2 지방선거 예비입후보 등록 첫날인 19일 경주지역은 시장후보 6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7명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시장후보에는 한나라당 황진홍(53) 전 경주시 부시장과 같은 당 최양식(58) 전 행자부차관, 무소속 이상두(70) 전 국회의원, 한나라당 김백기(66) 경주시 행정동우회 부회장, 무소속 김경술(62) 전 경주시 부시장, 친박연대 김동환(48)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총 6명이 첫날 등록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속의 백상승 현 시장(74)을 비롯해 김태하(53) 변호사, 박병훈(46) 도의원 등 3~4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첫날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시장 후보는 총 1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하 변호사는 지난 6일 경주고교에서 ‘태하야 단디해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박병훈 도의원 역시 시장출마를 위해 지난 1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밖에 4명을 뽑는 광역의원의 경우 이날 박규현(52) 전 시의원과 송재현(55) 신경주농협 이사등 2명만이 등록했다. 또 18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예비후보에는 이날 전·현직시의원을 비롯 17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경주시장 예비후보와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다음과 같다. ◇시장후보(가나다순) ▲김경술(62) 전 경주부시장▲김동환(48) 전 국회의원 보좌관▲김백기(66) 경주시행정동우회 부회장▲이상두(70) 전 국회의원▲최양식(58) 전 행안부차관▲황진홍(53) 전 경주부시장. ◇광역의원 후보 ▲박규현(52) 전 시의원▲송재현(55) 신경주농협 이사. ◇기초의원 가선거구▲강익수(61), 나선거구▲김대윤(65)▲배춘식(52), 다선거구▲박무룡(60)▲설진일(51)▲김병도(59)▲홍인석(53), 라선거구▲박헌오(59), 바선거구▲손호익(65)▲정석호(55), 사선거구▲이종근(55)▲김종만(53), 아선거구▲손경익(48)▲윤영대(48)▲김동해(45)▲손선익(66)▲한영기(60). 한편, 선관위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 등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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