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이달 1일 조직개편에 맞추어 법정도로와 비법정도로로 나눠져 소관부서가 이원화 된 도로건설업무를 건설과로 일원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정도로는 법률에 규정된 도로로서 문경시가 관리하는 시도, 농어촌도로, 면도, 리도 등을 말하며 건설과에서 유지관리 및 개설업무를 맡아왔다. 비법정도로는 법률에 규정된 도로 이외의 도로로 마을안길, 소규모 농로, 골목길 등을 말하며 새마을체육과에서 업무를 소관해 왔다. 민원인이 이를 구별해 소관부서를 찾는데 불편함을 호소했고 명확히 구분 되지 않은 모호한 건설업무에 업무를 떠넘기는 `핑퐁현상`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마을체육과 지역개발팀을 건설과로 편입해 기존 건설행정팀, 도로팀, 농업기반팀의 체제에서 지역개발팀을 더해 총 4개 팀으로 개편했다. 기존 새마을체육과 지역개발팀에서 맡고 있던 주민숙원사업, 주민편익사업, 주민생활 환경개선사업과 소규모위험시설 정비사업 외에 국토부 지역개발 업무를 추가했다. 팀별 중복되는 업무를 일원화하고 명확하게 팀별로 구분 할 수 없는 업무는 건설과내에서 탄력적으로 배분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선 과장은 “민선8기 시장취임에 따른 시민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건설과의 지역개발팀 합류를 통해 고질적 민원과 업무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업무를 심도 있게 관리해 향후 문경시의 국토부 국비확보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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