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는 지난 24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2022 세계청년유림대회’를 개최했다.세계청년유림대회는 인류의 미래철학으로 주목받는 유교의 세계화를 위해 안동청년유도회가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경북청년유도회, 안동문화원 등이 후원한다.‘위기의 시대, 치유와 상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이광호 연세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영호 성균관대 교수의 `유학, 마음의 평화를 탐색하다`, 문광스님의 `화엄학에 바탕한 치유와 상생의 방안`, 김서환 군산대 교수의 `도교에서 제시하는 화해와 갈등의 치유 방안`이라는 주제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또한 강연과 더불어 한무용단의 임청각 퍼포먼스 갈라쇼, 안동청년유도회 회원의 성독, 지역청소년 댄스 동아리의 공연, 비보이팀 일루션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청년유도회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유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단체로서 독립 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근대사인물학술강연회와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관·계례행사, 누정순회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남상철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이번 세계청년유림대회를 통해 21세기 인류철학으로 각광받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년 유림들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청년유림대회는 매년 유학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청년유림대회가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세계유교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문화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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