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4일 에코랄라 야외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6일 문경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진행하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01년부터 영화문화 소외지역민을 위한 영화 무료 상영 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상영한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인기 배우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에 소재한 에코랄라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랄라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가을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인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 행사로 영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 및 지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민을 위한 좋은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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