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지난 26일 상주 사벌국면 엄암리 622-2번지 유적 개토제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학술발굴조사에 들어갔다. 개토제는 발굴조사가 안전하고 무탈하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며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한 사벌국면장과 엄암리 마을이장,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 ‘상주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에 이어 상주지역의 초기국가에 해당하는 사벌국과 관련한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발굴조사로서, 조사대상지 일원은 과거 지표조사의 결과로 미루어, 초기철기~원삼국시대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상주지역 고대사의 실마리를 푸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이번 발굴조사는 오는 10월 후반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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