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24일 군위군에 있는 사유원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성악과 세실리아 중창단은 `넬라 판타지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등 친숙한 선곡에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관현악과 트럼펫 콰르텟은 `Fanfare for an Angel`, `웨딩 마치`,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등을 연주하며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번 특별공연은 힐링 명소로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수목원인 사유원이 입장객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무대가 설치된 백일홍 정원인 별유동천 주변의 수려한 풍경에 학생들의 연주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큰 울림을 주었다. 한편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오는 29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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