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제주시와 함께 하는 해양산업 교류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울릉군은 제주시와 지난 23일 제주시 소재 아젠토피오레컨벤션 센터에서 공동 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제15회 제주해녀축제’에 울릉군이 초정되면서 이뤄졌다. 남한권 울릉군수,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해양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공동 노력 ▲지역 생태관광 및 해양산업 활성화 정책 교류 ▲독도 해녀 기념사업 및 해녀 문화 교류 협력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수학여행 활성화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인문·생태적으로 같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제주시와 협력해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이어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시와 울릉군은 역사나 주민들의 삶의 방식에서 공통점이 많다”면서 “그 중심에는 바다와 해녀가 있고 이 자리가 단순한 협약식이 아닌 제주시와 울릉군이 이어지는 새로운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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