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서예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이병환)가 개최한 제9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에서 박은숙 서예가의 ‘완행열차(한글)’가 최고상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총 373점이 입상작으로 가려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행초,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국내외 서예가의 작품 710점이 접수돼 1, 2차 공개심사와 휘호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기로최우수상 1점, 기로우수상 1점, 특선 106점, 입선 259점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박은숙 서예가의 ‘완행열차(한글)’, 최우수상에는 염은주 서예가(행초서), 우수상에는 권옥영(해서), 김석권(문인화), 김현정(해서), 최창호 서예가(예서), 기로최우수상에는 신승추 서예가(한글), 기로우수상에는 양중규 서예가(문인화) 등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일권 심사위원장은 박은숙 서예가의 대상 수상작에 대해 “고법에 준한 창의성이 돋보이며 협서는 필획의 단아함이 시의 내용과 적절히 어울렸다”고 평했다.   오는 10월29일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며 10월 29일~11월 1일까지 4일간 양동마을 일원 고택, 정자, 서당 등에 수상작들을 전시한다.   이병환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경주, 포항 지역 서예가들이 준비해 둔 출품작들이 태풍 힌남로로 유실돼 출품조차 하지 못한 예가 많아 안타까운 대회였다”면서 “이 가을, 아름다운 양동마을을 찾아 서당과 고택, 정자에서 전시되는 수상작을 감상하면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은 서예를 통해 양동마을의 위상을 높이고 서예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서예분야 국제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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