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군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도군 새마을회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주관하는 `2022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500여 명이 자리를 빛내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운동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특히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묵은 폐가전까지 집중 수거했고, 경북 23개 시군에서 재활용품을 실은 트럭을 가지고와 함께 동참해 새마을 발상지 종주 도로써 제2의 새마을운동인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의미를 더했다.또한 환경미술작품 전시 부스를 운영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재활용품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되는 모습을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했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 환경 살리기 속 나의 인생사진, 29초 영상 메이킹’ 등 4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재활용품 경진대회의 가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로 모금된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매년 청도군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쌀·연탄 나눔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사용돼 자원순환의 선순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정해용 새마을회장은 “이번 다시 뛰는 생활 속 녹색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준 새마을지도자, 마을 이장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에 청도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환경은 하나의 지자체, 한 세대에 국한된 주제가 아니라 국가적 아젠다로 이번 새마을 환경 살리기가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확실한 실천방법이므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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