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2022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 등불축제’가 저녁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 등불축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한·중·일 3국의 문화를 등불로 표현하는 축제로, 단순한 등불 전시가 아니라 빛과 소리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3국을 대표하는 등불 전시를 비롯해 신라역사 스토리, 중국 설화, 일본 전설 등을 형상화한 대형 등불을 전시해 낮에는 물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등불의 특성상 야간에 화려하게 빛을 연출함에 따라 야간 볼거리가 부족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또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DIY 등불 공예체험과 등불을 들고 공원의 다양한 공간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야행프로그램도 운영돼, 야간 가족 나들이에 장소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등불축제 인기를 반증하듯 개장 이후 29일까지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평균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평일에도 하루 평균 200여 명이 등불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등불축제를 관람한 정명호(경주시 동천동)씨 “경주타워의 조명과 그 앞으로 늘어선 3국의 등불 길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좋았다. 저녁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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