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시 지하철 광고지원 경주 관광활성화 기대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n-Pacific Cities = TPO)의 회원국으로서 TPO를 통해 지원·개발한 중국 관광객 여행상품이 한국관광공사의 우수상품으로 선정되어 광저우시 지하철 내 광고를 지원 받게 됐다. 중국 여행업계 브랜드 1위인 광동 CITS여행사에서 판매된 ‘여행의 발견:서울·부산·경주·하동·남해 5박6일’ 상품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는 ‘벚꽃놀이&온천체험-서울·부산·경주·하동·남해 5박6일’ 관광상품을 판매중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상품을 한국관광공사 우수상품으로 선정하고 15일부터 4월 15일 한달간 중국 광저우시 지하철 내 광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상품이 고급스러운 한국관광상품의 이미지에 적합하며, 한국 사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타 상품과 차별성이 크다는 것에 선정 이유를 뒀으며, 이번 광고 홍보 지원을 계기로 경주시의 중국 관광객 마케팅 활동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중국여행사 상품은 2009년 3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TPO해외 공동 마케팅 행사시 관광상품개발을 합의하는 MOU(양해각서) 체결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된 관광상품을 중국에 널리 홍보함으로서 매년 6천여명 규모의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중국최대의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광동CITS여행사와 광지려 여행사 현장조사단을 초청해 상품개발 자료를 수집, 다양한 코스의 상품이 개발됐으며 그 결과 약 6,000명의 중국 관광객이 천년 고도 경주를 방문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피드백으로 중국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경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 같은 홍보는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PO는 200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의 발전 등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국제기구로서 63개 도시정부와 39개 민간단체 회원으로 구성됐고 경주시는 2003년 9월에 가입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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