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2022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2학년 박다솜 양이 인터넷 검색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대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정보화 격차 해소와 여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매년 18개 시·도교육청별로 예선전을 치러 선발된 각 지역 대표 학생들이 e-스포츠 분야와 정보 활용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그중 이번 인터넷 검색 종목에는 총 6명이 본선에 진출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박다솜 학생이 출전한 인터넷 검색 종목은 기존 방식인 키워드를 검색해 해당 정보가 포함된 사이트의 주소를 기재하는 형태에서 탈피해 문제를 읽고 의미를 파악해 해당 자료를 활용한 문장 완성, 문서 자료 제작, 생활정보 획득 등 종합적인 사고와 기술을 요하는 종목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독서교육을 통한 문해 능력 향상 훈련도 함께 병행해야 이룩할 수 있는 분야라서 더욱 갚진 수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도 동일 종목으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박다솜 양은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내년도에는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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