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대구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펼쳐진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아시아 20개국에서 250여명이 참가해 공기권총 및 소총분야 28개 종목에서 각국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게 된다. 또 이 대회 경기력을 바탕으로 2024파리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하는 기준이 되는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파리올림픽 출전티켓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대구국제사격장 노후장비를 교체하면서 전국 처음으로 결선경기장 전광판을 설치해 선수들의 조그만 움직임도 놓치지 않도록 준비했으며 지난 103회 전국체전 사격종목 경기장으로 활용하면서 선수와 관중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시와 대구국제사격장은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생활체육사격대회, 대학연맹기사격대회 등 다수의 국내사격대회 개최 노하우와 코로나 상황에서도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전국의 실업팀, 대학팀 및 고등학교팀 등의 다양한 전지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번 대회가 ‘국가 중요행사’로 지정돼 국가정보원·경찰청·소방안전본부·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지역안전대책실무협의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회에 사용되는 총기류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반출·입 할 수 있도록 대구공항 및 인천공항에 관계기관 안전대책반을 마련했다.아울러 시는 지난달 국가정보원·경찰·소방·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한사격연맹 등 유관기관과 함께 두 차례 현장 사전점검을 통해선수들의 이동동선 및 무기관리 등을 확인했으며 자체적으로도 안전사고 및 방역대비 사전점검과 대회기간 내내 유관기관 대책반을 운영해 보다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대구를 찾아오는 선수 및 임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전과 선수들의 편의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산탄총 대회 및 국내·외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과 스포츠도시 대구를 알려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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