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길호 포도 명장(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 회장 신길호)이 지난 8일 컵 포도 1100개(550만원 상당)를 영천 지역 초등학교에 기탁했다.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은 지역의 포도 농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영천시 별빛포도연구회’로 출발했으며, 고품질 영천포도를 세계에 알리고자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으로 명칭을 변경,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목반에서는 ‘소비자가 다시 찾는 맛과 향이 나는 포도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샤인머스켓을 생산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통해 규격화와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포도 한 송이의 무게를 500~700g 정도, 당도는 18 브릭스(Brix) 이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공동선별을 거쳐 당도가 떨어지거나 맛이 없는 포도는 바로 폐기한다. 또한, 비료 관리에서 질소질 비료를 줄여서 크기와 수확량보다는 맛과 향을 중시하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천과일축제 과일 품평회에서 작목반원 3명(2018년 신길호, 2019년 정상진, 2022년 원동섭)이 포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천포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 포도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 초등학교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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