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에, 14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해외 순방 때 MBC 취재진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통상 출입기자단은 해외 순방 때 공군 1호기인 전용기에 비용을 부담하고 동승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그동안 MBC가 외교 관련 왜곡, 편파보도를 반복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에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에게 외교 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시면 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BC는 특정 언론사 전용기 탑승 거부는 군사 독재 시대에서도 찾을 수 없는 언론 자유를 제약하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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