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에서 등산을 마치고 보트로 귀가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1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청도군 운문댐에서 1.5t짜리 보트가 전복돼 50대 남성 1명이 실종됐다. 동승자 4명은 스스로 헤엄쳐 탈출했다.탈출한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경북 경산시 2개 병원에 분리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이틀째 실종자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사고 발생 지점은 육지에서 100m가량 떨어진 수면 위로, 이들은 건너편 산에서 등산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바위 등에 걸려 배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실종자를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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