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설을 맞아 지역에 유통 중인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식품의 유해 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은 2일부터 13일까지 시군에서 수거한 조리식품, 농·수산물, 가공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명절 기간 많이 판매되는 151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버섯전, 동태전 등 조리식품 18건은 황색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식중독균 5종, 농수산물 62건은 잔류농약(338종),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 (80종)을 검사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한과 등 가공식품 71건은 제품에 표기된 기능 성분의 함량, 보존료, 타르색소, 중금속, 세균수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이창일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신학기 등 특정한 시기의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밀키트, 대마 씨앗 제품 등 새로운 식품 소비 추세에 따른 다소비 식품에 대한 검사도 지속해서 실시해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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