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해 교통사고를 집계한 결과 2년 연속 역대 최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시에 따르면 2021년 77명, 2022년 66명으로 이는 교통사고 통계 이래(1977년 145명) 2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이며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추진 이후 58.2%(158명→66명) 감소한 수치다. 무엇보다도 2024년까지 특별대책 목표치인 사망자 71명 이하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시는 이러한 조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치를 상향(73명→60명)조정해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시작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동대구역 광장 일원에서 설맞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날 캠페인은 민·관 합동으로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귀성객 환영과 교통안전 수칙 준수 홍보물(전단지, 핫팩, 물티슈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구·군은 자체적으로 구·군별 주요 집객 장소에서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대구시 전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시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대중교통 증회·연장 운행 등 교통불편사항 처리와 지·정체구간 소통 해소에 노력한다.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전통시장 주차장 650곳(3만7010면)을 무료 개방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배춘식 시 교통국장은 “교통안전 수칙 준수와 배려의 실천으로 사고 없는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교통안전 선진도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교통안전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