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이 대중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조치로 구조했다.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께 경북 경산시 중방동 한 대중목욕탕 세면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했다.조 시장은 곧바로 그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119에 신고한 뒤 냉수마찰, 냉찜질 등을 시도하며 환자를 보살폈다.119 구급대원은 "평소 저혈압을 가진 환자여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적절한 응급처치 덕분에 환자는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와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전했다.조 시장은 "매우 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생명을 살리고자 적극적으로 응급조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응급처치라는 작은 실천을 했을 뿐인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도 지난해 12월 29일 경산의 한 목욕탕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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