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1월 말 현재 220여 명, 6400여 만원 기부금 모금의 성과를 올렸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2명이고 그 중 기부상한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사람은 8명이다. 가장 많이 기부된 금액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으로 171명이 기부하였다. 기부자의 지역을 보면, 인근에 있어 출향인이 많고 의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대구에서의 기부건수가 제일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 등 수도권의 순으로 많다. 고향 의성을 떠나 도시생활을 하다가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를 보고 어린시절이 생각이나 기부하신분, 귀농귀촌 센터에서의 친절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시는 분 등 다양한 사연이 모였다. 답례품으로 제공된 물품으로는 의성진쌀, 의성사과, 의성마늘 등의 순으로 많이 제공되었으며 마늘먹은 소로 유명한 마늘소에 대한 주문도 다수 들어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설명절 선물로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의성진쌀의 선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모씨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성묘 때 맛보던 의성 마늘소가 백화점에 있어 반가운 마음에 집어들었는데 비싼가격에 놀라 선뜻 구입하지 못한 기억이 있는데, 고향에 기부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의성 마늘소도 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모인 기부금은 군 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기부사업의 시행,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등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더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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