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이 나돌던 신태용 감독이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지휘한다.인도네시아의 국영 안타라 통신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신태용 감독과 올해 말까지 맺은 계약 기간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체제를 유지한다"고 보도했다.신태용 감독은 2020년 PSSI와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비롯해 U-23 대표팀, U-20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신 감독은 부임 첫해 2020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어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2007년 이후 처음이다.국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9위에서 151위로 28계단 상승했다.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최근 경질설이 대두됐다. 지난 9일 베트남과의 AFF컵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무산되자 일부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교체를 주장했다.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그동안 신 감독이 이룬 업적과 추후 발전을 고려해 신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   신 감독은 오는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지는 `2023 AFC U-20 챔피언십`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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