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의붓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구미경찰서는 27일 자신의 친모 간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북 구미시 남통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계부 B(7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구미경찰서를 찾아가 "내가 계부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그는 의붓아버지가 최근 병원에 입원한 모친을 소홀히 대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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