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대설과 한파가 울릉도 전역에 몰아치면서 많은 눈이 내려 외진 곳에 사는 주민들이 고립이 되는 상황이 일어났다.이 소식을 들은 사동의용소방대 이기혁 대장과 대원들은 눈이 주춤해진 28일 지역 주변 일대를 돌며 지붕 눈치우기와 길 터주기 작업을 진행했다.지역 대부분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라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이번 작업으로 무릎 위까지 눈이 쌓여 다니기에 불편하던 곳들이 걸어 다니며 지붕 위의 눈도 치워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줬다.이기혁 사동의용소방대 대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불편하고 불안해하시던 것을 저희로 인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대원들과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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