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날인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416명 늘었다. 지난해 7월 4일(6239명) 이후 210일 만에 최소 규모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416명 늘어 누적 3015만7017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1만8871명)의 절반 이하 규모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보다 1801명 줄며 겨울 재유행이 확연하게 잦아든 모습이다.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수는 1만2250명, 1만9527명, 3만5086명, 3만1711명, 2만3612명, 1만8871명, 7416명으로, 일평균 2만1210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전날(37명)보다 15명 적다. 작년 6월 6일(17명) 이후 최소치다. 22명 가운데 12명(54.5%)이 중국발 입국자다.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929명, 서울 922명, 경남 561명, 부산 409명, 경북 469명, 인천 537명, 대구 322명, 전북 277명, 충남 293명, 전남 237명, 광주 258명, 충북 277명, 울산 195명, 대전 201명, 강원 243명, 제주 218명, 세종 62명, 검역 6명이다.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일보다 18명 적은 402명이다.전날 사망자는 30명이 늘어 누적 3만342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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