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달성군 사랑의 온도탑이 뜨거웠다.1일 달성군에 따르면 `희망2023 나눔 캠페인` 모금 금액은 당초 목표액인 8억원을 초과한 9억2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9788만원이 증가한 사상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시기에도 지난해 12월부터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돼 두 달간 기탁해준 성금 5억5527만원 및 성품 3억4761만원은 관내 독거 노인, 저소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이수페타시스, 디에스메탈, 아진P&P, 엘엔에프, 로얄환경, 대동금속, 석전전설, 대성하이텍, 평화발레오 소비조합, 대한소결금속, 지이테크 등의 기업과 논공읍·가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논공읍이장협의회 등의 기관·사회단체 등도 기부행렬에 참여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가족여행 지원, 치과진료비 지원, 따뜻한 명절보내기, 영유아 기저귀 지원, 높이뛰기 희망운동화 지원 등 달성군청과 달성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달성군 행복복지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달성군 공무원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전 군민 나눔 프로젝트! 1004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매년 250명이 넘는 직원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2319만원을 기부했다. 13년간 기부한 금액은 총 2억8148만원에 달한다.또 달성군은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달성군 공무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비슬이 봉사단’을 결성해 120여명의 회원이 매월 1회 넷째 토요일을 이용해 겨울철에는 사랑의 김장 및 연탄 나누기, 폭염에는 노인 건강 돌보기, 농촌 일손 돕기, 행락 질서 캠페인 등 지역의 나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정기적으로 나눔 기부를 하는 가게·기업·가정·일터·단체 등이 가입하는 ‘착착착착 사업’은 올해 1월 현재 172곳이 가입돼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풍읍·화원읍·유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착한단체들 가입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유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입을 통해 달성군 9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두가 착한단체에 가입하게 된 뜻깊은 해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추운 날씨 속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달성군민과 기업, 단체가 있었기에 사랑의 온도탑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도와주신 달성군민, 기업, 단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연계 처리돼 기탁자가 지정한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투명한 절차로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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