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천억 원이 들어갈 박정희 생가 신축에 대해 구미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장소가 협소하다”며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구미 금오공대에서 인재 육성 전략회의를 주재한 뒤 SK 실트론 방문 뒤 오후 4시경 박정희 생가를 방문했다. 이날 생가에는 시민 등 3천여 명이 운집해 ‘사랑해요. 윤석열’을 환호했다.일부 시민들은▲반도체 특화단지 구미를 부탁해요▲지방을 살려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외치며 환호하자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와 기념 촬영도 했다. 이어 상가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동석한 경북도지사와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들게 "박정희 대통령의 추모관이 너무 협소하다"며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지적으로 구미시는 박정희 생가 개선방안으로 추모공간 신축 등 생가 개선 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 올해 첫 순방 일정으로 구미시를 찾아준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윤 대통령의 지적처럼 해마다 늘어난 생가 방문객들의 골목길 안전 사고 예방 차원에서 생가 신축 사업에 박차를 가해 정부가 추진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구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의 구미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며 TK 방문 경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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