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0년간 100억을 투입해 2천800동 노후 슬레이트 처리 작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0억5천여만원을 지원해 총 2천820동의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추진은 석면으로 인한 시민들의 암발생등 건강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행했다.   김천시는 올해도 17억5700만원을 투입, 주택 뿐 아니라 축사, 창고 등 비주택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가구당 최대 352만원까지, 비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5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김충섭 시장은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김천시 관내 석면건축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철거처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6일부터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