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TV 중계 방송사를 입찰 방식으로 새로 선정한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을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코리안투어 중계방송은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JTBC 골프가 맡았다.2018년 갱신한 JTBC 골프와 5년 계약은 지난해 만료됐다.한국프로골프투어는 지난 3개월 동안 우선 협상권을 보유한 JTBC 골프와 계약 갱신을 놓고 협상했지만, 양쪽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이에 따라 한국프로골프투어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국내 방송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중계 방송사를 정하기로 했다.최종 선정되는 사업자는 KGT 주관 방송사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KGT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행사에서 방송 중계 권한을 갖는다.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 관한 세부 내용과 일정은 다음주 안에 KPGA 공식 누리집에 공지된다.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은 올해 목표 가운데 하나로 `제값 받는 중계권 계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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