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립생물자원관, 경북대학교, ㈜필로믹스 등 관·학·연의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한반도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의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주최하고, ㈜필로믹스 황의욱 대표가 주관해 진행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연구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10개 기관의 전문가 11명과 관련 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연구사업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필로믹스 황의욱 대표는 ’한반도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장기 연구 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역할과 중장기적인 연구사업의 나아갈 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종 및 유전적 다양성 보전 ▲서식지 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원헬스(One-Health) 친화적 보전 및 생물 다양성 보전 전문 인재 양성과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10대 핵심 전략 과제를 제안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에서 참석한 전문가 11명은 주제발표를 기반으로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다. 종합토론에서는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GBF 이행을 위한 연구 추진, 담수생물의 전반적인 서식지 보전, 기후변화에 따른 담수생물 다양성 변화 연구(장기모니터링) 및 유전학­생태학 융합 연구를 통한 다양성 보전 등이 강조됐다.  또한, 참여자들은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를 준비할 필요에 대해 공감했으며, 제안된 핵심 전략 과제들이 예산 마련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를 촉구했다. 이재관 담수생물연구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중장기적인 담수생물 다양성 연구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구체화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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