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5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동안 취소됐던 정월대보름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큰 규모로 개최되고, 무속 행위도 성행해 산불 위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오후 9시까지 연장해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한다.특히 행사 당일인 5일에는 행사장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251명, 담당 공무원, 산불진화차를 배치해 산불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4명은 논·밭두렁, 농산물 폐기물 소각 등에 대해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오후 2시 이후에는 임차 헬기를 활용해 공중 감시활동과 계도 방송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정월대보름에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발생을 막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 하겠다”라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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