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 제4호 고액 기부자가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경주 성건동 출신인 박진영(56) ㈜코스메랩 대표는 지난 3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개인 연간 한도액인 500만 원을 쾌척했다.㈜코스메랩은 서울에 소재하고 있으며, 화장품의 연구, 기획, 제조, 유통 등 화장품에 대해 다루는 기업이다.또 박 대표는 경주시 고액 1호 기부자인 백봉희 대표와 같은 광화문포럼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경주를 떠나온 지 오래 됐지만 형제와 친구들이 지키고 있는 소중한 고향 경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기부금이 지역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소중하게 활용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주낙영 시장은 “주위 많은 분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광화문포럼은 서울에 거주하는 경주 출신의 공무원, 사업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면서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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