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일자리와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국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을 섬유산업 기능인력으로 양성해 관내 직물업계에 인턴사원으로 취업시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능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섬유업계 인력난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자들은 7일부터 12월 6까지 6개월간 풍기·봉현지역 직물업계 10개 업체의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되며 인턴기간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취업토록 할 계획이다. 인턴기간 중에는 월 100만원 정도의 급여가 지급되며 시도비로 70만원이 지원된다. (주)태평직물에 취업한 베트남 출신 트렁티 투국씨는 “우리도 취업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열심히 즐겁게 일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풍기직물공업협동조합 이철희 상무는 “풍기지역에는 풍기인견 업계를 비롯해 60여개 직물공장이 있으나 최근 직조인력의 고령화로 기능인력란을 겪고 있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기능인력으로 양성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물업계 인력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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