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8일 서라벌문화회관과 산내면민회관에서 퇴직자 13명에 대한 2010년 상반기 공직자 정년·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관 사회단체장 및 시 공직자, 친지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하여 영광스런 공직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퇴임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퇴임식에는▲훈·포장 수여 및 공로패 증정▲백상승 경주시장의 격려사▲퇴임자를 대표한 이시우 국장의 퇴임사에 이어 기념촬영 행사가 이어졌다. 백상승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퇴직자 여러분을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 동안 지역사회와 주민들에 대한 노력과 사랑을 이제는 자신과 가족에게도 베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비록 공직의 울타리는 떠나지만 우리의 소중한 인연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30만 경주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정부포상으로는 이시우 자치행정국장과 정상수 의회사무국장, 한준식 산내면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최병인 시설담당과 오주석·오복식·김문삼 주무관이 옥조근정훈장, 최영채·박해우 주무관이 근정포장, 박춘애 저출산대책담당이 대통령표창, 신현득 주무관이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퇴임하는 이시우 자치행정국장은 "그 간의 공직생활을 보람있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동료직원과 가족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강진희 안강읍 개발과장과 박상식 중부동 행정민원담당은 29일 안강읍과 중부동에서 각각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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