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불교문화대학원(원장 정성본)은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기 웰다잉 전문지도사(강사)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웰다잉 전문지도사(강사)과정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8시간씩 14주 동안 죽음준비교육에 대한 이론과 호스피스, 임종체험, 실기 수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54명이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통과해 웰다잉전문지도사 2급 자격증 및 수료증을 받았다. 웰다잉이란 인간으로서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소망을 전제로 삶의 내면을 풍요롭게 가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동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불교문화대학원 웰다잉전문지도사(강사) 과정을 개설해 지난해 12월 1기 60명의 웰다잉지도사(2급)와 이번에 2기 54명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손승열씨(58)는 "인간의 고통을 해결해 주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보람된 삶의 바탕이 되는 웰다잉을 함께 배울 수 있었으며 수료식을 마치면서 웰다잉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생각하고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오는 9월 제3기 과정을 개강할 예정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8월부터이며 문의는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전화 054-770-2393)으로 하면 된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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