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일헌 의원을 7일 만나 당선 소감과 포부 등을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모든 면에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데 대해 무한한 영광과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저와 함께 의장선거에 경쟁하였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여러 의원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제6대 경주시의회가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 곁으로 출발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의회는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가슴속에는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지만 이제까지 해 온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화합된 의회, 신뢰받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 바치겠다. ※시의회 재적의원 21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만장일치로 김 의장을 선출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어떻게 의회를 운영할 것인지=과거의 예를 들면 선거로 인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 등의 중요한 의회의 본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제6대의회는 한 목소리로 화합된 모습을 보이고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의원들의 뜻이 하나로 결집됐다. 의회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주민복리를 위해서는 집행부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제6대 의회가 출범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인지=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한전과 한수원의 통합과 관련한 사안이라 본다. 경주시민들의 목숨이 달려 있는 문제다.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를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대책위 등과 협의를 거쳐 의회가 중심이 돼 정부에 강력하게 약속이행을 촉구할 것이다. 또 9일 열리는 정부공청회에 참석해 반드시 통합을 저지하겠다. 혹여 정부가 통합을 강행한다면 의장직은 물론 목숨걸고 방폐장 건설을 중단시키겠다. ※포부는=지금까지의 의장은 옥상옥의 수준에 머물렀다. 다시 말해 의전용으로 전락한 것이다. 시 전체적으로 중요한 행사는 방문하겠지만 전체 의원들의 지역구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에 골몰할 것이다. 전시성이 아닌 의원들의 길잡이가 되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 지난 의장 선거 등에서 의원들이 사분오열되는 소모적 분쟁이 많았다. 의회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 20여년간 뿌리내린 풀뿌리 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도록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다. ※김일헌 의장 프로필 ◆ 학력 연안초등학교 졸업 외동중학교 졸업 포항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 서라벌대학 재학 중 ◆ 주요경력 농업경영인 경북연합회 회장 외동 청년연합회 회장 외동중학교 운영위원장 경주시의회 예산. 결산 특별위원장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경북개발공사 건축심의위원회 경주시 도시계획 심의위원회 경주시의회 산업건설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제6대 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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