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지식경제부가 방폐장의 안정적 건설·운영과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일 `방폐장 건설·운영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는 지난 2005년 경주시가 방폐장을 유치하고도 정부가 약속한 사업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단계적 국비확보전략`의 일환이며,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최양식 시장이 내건 선거공약이 실제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신임 최양식 경주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3대국책사업(방폐장건설·한수원본사 이전·양성자가속기센터 건립)을 시정의 주요현안으로 설정하고 최근 지식경제부 등 정부 주요부처를 찾아 적극적인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앞서 경주시는 30일 오후 최양식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유치에 따른 3조 5000억원에 이르는 55건의 정부지원 국책사업전반에 관한 국비확보전략회의를 가졌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과 김종신 한수원 사장,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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