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방폐장의 안정적 건설·운영과 유치지역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일 지식경제부와 `방폐장 건설·운영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최방호 양성자기반공학 기술개발사업단장, 김일헌 시의회의장 등 60여명의 기관단체장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은 `방사장 폐기물관리법 제4조` 에 규정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상호협력과 책무의 이행규정을 준수하고 경주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며 경주시와 지경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이다. 경주시와 지경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호 정보 제공, 행정지원 및 예산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며 성공적인 결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한수원 본사 이전 ▲특별지원금 3,000억원 지원▲양성자 가속기사업 등 특별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 ▲국책사업 55건(3조4,350억)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특히, 우선 집중관리 사업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며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본사를 2014년까지 이전하고, 경주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해 적기에 시행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가 지식경제부와 업무협약을 맺으면 방폐장의 안정적인 건설운영과 유치지역지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협약식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양해각서의 무게가 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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