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이전한 한수원 경주본사(KT경주지사)에서 5일 오전 11시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경주시장, 도의회, 시의회, 한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은 한수원 경주본사 이전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최경환 지경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정수성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와 케익절단, 현판제막, 테이프컷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방폐장은 19년간 표류해왔던 대표적 국가 갈등과제로써 민주적 방법인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시민이 해결하였으며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국민적 화합으로 승화시킨 갈등 해결의 모범적 선례이자 지방자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우수한 사례”라고 치하한다. 또 한수원 개소를 기회로 “특별법으로 지원하는 3대 국책사업과 유치지역지원위원회에서 결정한 지원사업(55개사업 3조4천억원)을 차질 없이 조기 추진하도록 노력하자”고 한다. 한수원 경주본사 이전은 2005년 11월 방폐장이 주민투표로 경주에 유치됨에 따른 특별법에 규정된 3대 국책사업의 하나로 2006년 12월29일부지 결정(양북면 장항리) 2009년 5월 7일 지방이전 계획 수립 및 정부 승인(국토해양부), 2009년 5월7일 공익사업 인정(국토해양부) 됐다. 이어 2009년 8월 31일 본사 임시이전 협약 체결, 지난 3월 본사 임시사옥 임차계약 체결하고, 경주시 성동동 소재 KT 경주지사 건물로 이전 100명의 직원이근무, 한수원 본사 법인 소재지 경주 이전 등기 절차를 거쳐 5일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한수원 본사 부지 확정시까지 지역주민간의 이해관계로 갈등도 있었으나, 경주시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향후 한수원 경주본사 사옥건립도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한수원 본사 사옥건립은 2007년 도시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토지매수, 문화재 조사, 건축물 현상·실시설계를 거쳐 본사사옥 건축공사는 2014년 8월 완료하고 경주본사 사옥은 9월 이전 할 계획이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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