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5일 “방폐장 건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안전하게 건설하겠다”며 “이에 장관직을 걸겠다”고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방폐장 건설·운영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최 장관은 “이번 MOU가 중앙정부와 경주시 간 그동안 불신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정부는 방폐장 유치지원위 위상 격하와 한전, 한수원 간 통합 문제 등으로 경주시민들에게 많은 불신을 초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정부는 주요 12개 사업을 중심으로 경주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방폐장 건설의 안전성은 장관직을 걸고라도 반드시 안전하게 건설되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경주시와 방폐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한수원 경주 임시본사 개소식에 참가한 뒤 한수원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귀경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