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은 5일 오전 11시 KT경주지사 구내식당에서 경주임시본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수원 임시본사 개소식에는 한수원 김종신 사장을 비롯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이상효 도의회의장, 김일헌 경주시의회의장,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유관기관장과 경주시민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와 환영인사, 축하시루떡 절단, 건배제의 등 기념행사에 이어, 현판제막식, 테이프커팅, 사옥순시, 기념촬영 등 부대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은 경주의 유서깊은 고택인 최부자집에 자리한 요석궁(전통한정식점)에서 오찬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오후에는 양북면 봉길리의 방폐장건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최경환 장관일행은 현지에서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터널식인 인수저장시설을 방문한 뒤 귀경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경주시민의 힘으로 유치한 방폐장 사업은 이날 체결된 지식경제부와 경주시 간의 ‘12개 주요사업의 MOU’에 이어 3대국책사업 중 최고의 꽃인 자산규모 24조 원에이르는 한수원의 ‘경주임시본사 개소식’으로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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