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사적공원관리 행정이 조직과 시책방향만 요란해 실제적으로 수백년된 고목나무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고사된 나무는 150여년된 이팝나무로 황성공원 주차장 입구에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더욱 흉물이 되고 있다. 시는 연간 사적공원관리를 위해 현원 43명으로 임금비와 관리비를 합해 연간 65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사적공원관리는 크게 나눠 황성공원 수목보호와 문화재 보호 관리로 천년역사문화의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사적지의 성실한 관리와 쾌적한 주변 환경 가꾸기로 아름다운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경주만들기, 친환경적인 꽃단지 조성과 야간경관조명 확대등 사적지 관람 분위기 쇄신, 체육레포츠 공원 숲 조기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시키는데 시책방향을 정해 두고 있다. 경주에 휴가 온 김모씨(32,대구 중구 대신동)는 깨끗한 사적지가 관리가 경주의 이미지이며 얼굴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고사돤 고목나무가 보기도 흉하지만 불쾌한 느낌도 든다며 첫 기분에 아름다운 경주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 황성동 박모씨(45, 회사원)은 우리지역이 관광문화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수년째 고사된 고목나무를 보호하지 않고 방치시키는 것은 사적관리가 눈가름씩에 그치고 있어 이는시책만 남발하고 있다며 흥분했다. 사적관리 담당자는 수목보호를 위해 6년전에 몇차례의 외과 수술을 시도했으나 보호가 되지 않아 현재 구상으로 덩굴식물을 심을 계획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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