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1년부터 관내 폐교를 활용한 `경주영어마을 체험센터`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경주 영어마을은 지난 3월1일 폐교된 황남동 오릉초등학교로 부지 10,750㎡에 건축연면적 870㎡, 1회 수용인원 50여명 규모로 건물을 리모델링 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교육청이 `경주영어마을 체험센터` 부지를 제공하고 경주시에서 건축비를 투입해 오는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경주 영어마을은 섹션교실 10실과 식당1동, 야외 체험시설 및 다목적 강의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초·중학생과 일반인(교사, 일반기업체등) 연 5천여명의 인원이 이용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영어마을 체험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학교별 1일 체험학습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학교별 1일 체험학습▲영어영재 학급운영, 영어교사 직무 연수반운영 ▲방과 후 교육활동을 통한 일본어, 중국어반 개설 ▲기타 유치원, 지역민, 관공서 직원을 위한 영어교실 운영 등으로 원어민교사 4명과 협력교사 4명, 관리자 및 사무원 7명이 운영하게 된다. 경주 영어마을은 외국어교육에 소요되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생생한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경주시는 영어마을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고른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소득간 교육격차 완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지역교육활성화를 위한 시장과 교육장 간담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교육투자 확대로 최적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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