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의장 김일헌)는 25일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경주시의회는 이에 따라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는 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행정안전부의 2011년도 의정비 결정절차에 따라 의정비 지급기준 변경 필요성을 검토하고 의정비를 금년 수준으로 동결할 경우 의정비심위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및 공청회 등의 절차가 불필요함은 물론 이에 따른 행정절차상의 예산도 절감되는 등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전체의원이 찬성해 2011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데 뜻을 같이 한 것이다. 따라서 경주시의원들은 내년도에도 동결된 1인당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월110만원)과 월정수당 2천139만원(월178만원)을 합쳐 총 3,459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일헌 시의장은 "이번 의정비 동결에 동참해 주신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경제와 무한 봉사자로써 새롭게 출범한 제6대 경주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신뢰를 높이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며한다"고 밝혔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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