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달 31일 부천FC의 후기리그 첫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7일 열린 제 17라운드 승리까지 12승3무3패의 K3리그 18개 참가팀 중 통합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국 18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해 축구의 열풍을 불러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나면서 프로축구를 방불케하는 등 수준 높은 축구경기에 흥미를 가지면서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응원의 함성이 경주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우수선수 영입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전국체전 경북대표 출전권 획득과 경북도민체전 우승이라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 축구 관계자는 "경주시민축구단이 리그 1위권 진입으로 플레이오프를 걸쳐 챔피언결정전에서 꼭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 할 뿐아니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프로, 실업, 대학 및 아마추어팀 등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대회인 FA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민축구단은 28일 오후 7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전주EM을 상대로 10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할 예정이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