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문정석)는 지난 28일 월성동 자생단체 회원들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코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자생단체 선진지 견학은 개발자문위원회를 포함한 13개 단체 회원과 동직원 등 172명이 참석해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고대산 산촌생태마을과 태풍전망대, 노동당사를 방문했다. 연천군 중면 횡산리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는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궂은 날씨 만큼이나 분단조국의 현실이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현장에서 회원들은 이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 우리 회원들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8년 인교동과 도동, 보황동 등 세개의 행정동이 통합되어 월성동이 된 이후 아직까지 단체 간 화합의 자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음을 안타까워한 새마을협의회 및 각 자생단체 회장단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마련한 행사 였다. 문정석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월성동, 화합하는 월성동으로 나아갈 것"이라 다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송흥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