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EEE 시니어멤버 선임

경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용호(38)교수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로부터 종신회원인 ‘시니어멤버`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이번 시니어멤버 선임으로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 종신 임기인 IEEE 시니어멤버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등으로 구성된 회원들 가운데 전문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과 5년 이상의 뛰어난 업적이 있는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5년 이상의 뛰어난 업적은 IEEE 국제논문이나 국제특허 등을 의미하며, 3명 이상의 IEEE 석학회원(fellow)이나 시니어멤버의 추천서가 있어야 심사후보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취득요건이 까다롭다. 무선네트워크가 주 전공인 김용호 교수는 앞으로 IEEE 관련분야의 논문심사는 물론 회의에 패널로 참가해 의견을 발표하고, 시니어 멤버 신청자에 대한 자격도 심사하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884년 창설된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전기·전자 및 컴퓨터 등 공학 분야에서 관련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현재 160개국에서 37만5천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