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감각과 통찰력을 갖춘 인재 발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경주시 인재 풀의 규모는 시정을 위해 활동하는 1300여 명의 교수와 금융인, 기업인 등을 중심으로 인재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대학과 법조, 경제, 의료, 문화계, 시민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석·박사급 이상 또는 관련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업무분야별로 분산해 관리하던 인전관리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전공별, 기능별로 다양한 검색이 가능토록 자료를 보전하며 본인의 신상정보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발굴된 인재들은 경주시의 시책 수립시 자문을 받아 활용할 계획이며 각종 위원회 창립시 우선 위촉하는 등 시정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들이 시정운영에 활발히 참여하게 되면 녹색성장, 금융 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적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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