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류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에서 `2010 한류드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주시 실내체육관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먼저 10일 저녁 6시 경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엄태웅, 김범, 윤상현이 출연하는 `한류스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이어 11일 저녁 6시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이영희 패션쇼`가 열려,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의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는 시민운동장에서 슈퍼쥬니어와 2PM, 손담비 등 정상급 가수 15팀이 출연하는 한류드림콘서트가 화려하게 열린다. 경주시는 부대행사 부문을 맡아 선덕여왕 행차와 신라촌 체험, 신라오(五)떡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리며, 첨성대·선덕여왕릉·진평왕릉 등 선덕여왕의 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 재확산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일본·중국·동남아 등에서 외국인 9,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한류드림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가 후원하며, 경북도, 경주시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상설로 열리는 `경주 봉황대 야간상설공연`과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은 한류드림페스티벌을 맞이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봉황대의 락 콘서트`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국내의 대표적인 락 밴드인 `백두산`을 비롯한, 누드사운드 유닛, 쥬드, 훌리건 등, 화려하고 힘이 넘치는 락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보문단지 야외공연장에서는 토~일요일 저녁 7시30분 지역의 신라소리연희단, 신라천년예술단이 출연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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