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12일 이틀간 해외우호도시인 일본국 오이타현 우사시에서 열리는 `와인축제2010`에 참가한다. 시에 따르면 일본 규슈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사시는 고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사신궁(宇佐神宮)에 모시고 있는 하치만신(八幡神)은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경주남산과 같은 석불이 많으며 경주에서 출토된 동탁(銅鐸)과 같은 모양의 동탁이 발견됐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양시는 1992년 7월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경주 술과 떡잔치` 행사에 참가해 왔다. 올해 `경주 술과 떡잔치` 행사에 처음 참가한 고레나가 슈지(是永 修治) 우사시장이 `우사시 와인축제`에 시를 초청함에 따라 경주시특산물 부스 운영단(단장 임영식 국제교류담당) 7명이 축제에 참가해 천년고도 경주 홍보와 특산물부스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와 관광협회, 경주시청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와인축제를 방문하는 일본관광객에게 한국고유의 음식인 떡볶이, 부침개, 김치 등 한국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경주관광을 홍보한다. 한편, 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부산 BEXCO에서 32개국 220개기관이 참가하는 부산국제관광전(BITF)에 중국·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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