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6일까지 사적지와 공원 등지에 문화·역사·테마공원으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의 쾌적한 관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특히, 23일부터 열리는 3전 추계향사를 비롯한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경주시민체육대회 등 각종 가을축제를 앞두고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외동읍 괘릉리 원성왕릉을 시작으로 일용인부 등 연인원 700여명을 동원해 향사일 이전까지 대능원 내 사적 제175호인 미추왕릉을 비롯한 신라왕릉 등 35기와 고분 군 114기에 대한 잔디깎기와 잡초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황성공원내 숲 관리를 위해 30만7000㎡에 고사목 제거, 가지치기, 풀베기 등 노후·불량목을 제거 및 전정하는 등 사적지와 공원 새 단장으로 분주하다. 이와 함께 노동·노서 고분군 외 8개 사적지에 대한 제초작업을 비롯한 주변 울타리 조경수 전정작업도 병행 추진해 16일까지 마무리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최병화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